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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슬로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세 둔화와 고물가가 맞물린다는 뜻입니다. slow + inflation의 합성어로. 경제가 성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회복도 더딜 수 있다는 뜻이에요. 경제 상황이 기쁘지 않을 때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단어만 보고 “인플레이션이 천천히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짧게 했었어요. 하핫

    보통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비슷하게 올라갑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해요. 경기가 좋으면 물가가 올라가고 경기가 나쁘면 물가가 내려가는 것이 보통의 일입니다. 하지만 슬로플레이션은 그 반대의 상황이에요.



    2) 근방 나라들도 겪고 있는 상황

    세계정세가 항상 조용한 것은 아니지만 2022년은 유독 더 혼란스러웠던 해입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에 조금은 가벼워졌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근처의 나라들의 상황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해서 고수해 왔어요. 그리고 시진핑 3연임 후 조금은 완화될 거라는 기대는 시진핑의 연설로 무너졌습니다“제로 코로나 정책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그래서 백지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죠. 중국이라는 사회국가에서요. 제로 코로나로 여러 도시가 봉쇄되었었는데 이는 지역마다 경기침체나 불황을 불러올 수도 있었죠.

    중국의 백지시위


    또한 일본에서는 사상 최대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도 슬로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일본은 근 30년간 급여와 물가가 오르지 않는 나라였어요. 1% 올라도 많이 오른 것이라고 호들갑(?) 떨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급여는 그대로 자기만 물가상승률은 3%를 기록했어요. 현재 일본의 30대는 처음 겪는 일입니다. 오죽하면 경제 대국인 일본에서 서민의 ‘생계’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하고 있으니까요.

     

    3) 슬로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의 관계

    슬로플레이션을 설명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반대되는 단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 상태에서 발생하는 물가상승 현상을 말하는데 비교적 덜 한 상황이 슬로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시 정리하면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슬로플레이션이라 다행이야(?) 하실 수 있는데 심해지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진화하는 거예요. 요즘은 어떤 매체를 봐도 2023년도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금은(혹은 많이) 허리를 졸라매야 할 것 같아요.

    2023년 잘 이겨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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