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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료품에 표시되던 유통기한대신 소비기한으로 명칭이 바뀌었는데요. 이는 이전부터 적용되던 다른 나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통기한이 도래한 음식에 관련해서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오히려좋아‘오히려 좋아,’ , ‘유통기한 끝났으니 소비기한이야.’라는.’ 말을 종종 하곤 했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소비기한 표기가 올해 11일부터 시작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출처 : 식품의약안전처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

    소비기한 :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하여도 안전한 기한

     

     

      저는 사실 소비기간에 대한 플라시보가(?) 있어서인지 이전에도 종종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먹었어요. 식료품마다 유튜브 등에 보관 꿀팁들이 많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크게 신경 안 쓰고 살았어요. 또 혼자 살기 때문에 항상 1인분과의 다인분 물건의 가격 차이에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1인분만 사기에는 물건값이 상당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몇몇 품목에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소비기한은 영업자가 표기해야 하는데요. 이것은 영업자가 제조 · 판매하는 자사 제품에 대해 소비기한을 직접 설정해야 해요. 또한 여건상 설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 식약처에서 소비기한 설정에 참고할 수 있는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안내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180개 품목의 소비기한이 공개되었어요. 그 중 두부는 최장 31~35, 주스는 35, 떡은 56일 등 먹을 수 있는 기간이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고요.

     

    식약처에 따른 소비기한 참고값을 보면 개정을 통해 기간이 상당히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어요.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80%까지 기간이 올라갑니다.

    출처 : 식품의약안전처

     

     

     

     

     


    소비기한 표기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


      먼저 소비자의 입장에서 유용성이 생기는 것이에요. 소비기한 표기를 통해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관리에 더 용이할 수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폐기물은 연간 548만 톤으로 집계되고 있어요. 이것을 처리하는데 매년 1조 960960억 원을 사용하게 됩니다. 소비기한제도를 통해 관련 비용을 연간 1조 원 가까이 아낄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그리고 폐기하게 되는 양이 줄어들면서 10년간 소비자에게 7조 3천억 원, 산업체에서는 2,200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죠. 기대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우리나라 적용 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통기한보다 늘어난 소비기한, 믿고 먹어도 되는 건가요?


      국민의 57%가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린다는 설문 조사가 있었어요. 저 역시 유통기한 지난 것을 먹긴 하지만 맨날 먹는 것은 아니에요. 꺼림칙하다 느끼면 버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소비기한이 도입되었을 때 안전한 것에 대한 의문이 들었어요. 이것은 식약처가 실험을 통해 계산한 수치이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소비기한이 늘어난 품목 중 우유는 안전상의 문제로 소비기한이 바로 적용되지 않기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비기한의 설정은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체질이나 기질상의 특성이 크게 없으시다면 믿고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식품의약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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