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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기업들이 체리슈머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리슈머 이전에 체리피커라고 불렸는데요. 이전에는 마케팅 대상이 아니었어요. 기업의 이익에 도움이 적은 고객층이었거든요.

     

    1) 체리피커란? (cherry picker)

     회사의 서비스 혹은 상품을 구매하지 않거나, 이것들에 대해 효율성이 좋은 것들만 합리적으로 사용하려는 것이에요. 즉 돈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효율만 극한으로 얻으려는 거예요. 체리 피킹이라는 단어는 케이크에 올려진 체리만 쏙 빼먹는 것에서 따온 단어예요. 당연히 기업에서 주요 타깃이 아니었습니다.

    2) 체리슈머

     그러나 요즘은 대부분이 체리피커라고 볼 수 있어요. 다들 허리를 졸라매고 사니까요. 그래서 이런 체리피커라는 단어는 체리슈머로 전환되었었고. 체리피커와 슈머의 뜻은 같지만 소비자로 인식하여 더 확장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의 체리피커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했어요. 체리슈머는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정보를 활용해 현명한 소비를 지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리슈머가 조금은 더 긍정적인 면도 있어요, 이에 기업들은 체리슈머들을 고객들로 인식하고 전략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3) 체리슈머 전략 공동구매

     대표적인 전략으로 공동구매가 있습니다. OTT를 예를 들어 볼게요. 가깝게는 친구들끼리 OTT를 공유합니다. 더 넓은 범위에서는 회사에서 공유하는 경우도 있구요, 혹은 플랫폼을 통해 일면식이 없는 사람들끼리도 OTT 아이디를 공유합니다. OTT의 금액은 나날이 늘어왔어요. 그리고 OTT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한가지 OTT 플랫폼으로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보, 티빙,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등 여러 가지 플랫폼이 있어요. 이것들만 해도 한 사람이 핸드폰요금과 맞먹는 돈을 월정액으로 내야 합니다. 하지만 체리슈머는 다릅니다. 4인 정도 사람을 구한 후 다 @/1 한다면 한 플랫폼의 월정액 정도로 4가지 플랫폼 이상을 즐길 수 있겠죠.

     대표적으로 이 공동구매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도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인데요, 구매하려는 점포를 누르면 우측 끝에 함께 주문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것도 공동구매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러 호수가 함께 배달을 주문해 배달비를 절감했다는 일화가 있죠. 아마 체리슈머로 인식하며 발 빠르게 앱에 적용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 이전 글인 기프티콘 중고 거래도 체리슈머의 전략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fathom.tistory.com/entry/%EA%B8%B0%ED%94%84%ED%8B%B0%EC%BD%98-%EC%A4%91%EA%B3%A0%EA%B1%B0%EB%9E%98-MZ

     사실 체리슈머는 신조어라고 볼 수 있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비 방법이라고 볼 수 있어요. 경제적으로 넉넉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아끼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특히 지인들과의 정보 공유도 어떠한 혜택인 경우도 많구요. 체리키퍼의 부정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대표적인 소비자로 자리 잡은 체리슈머들, 앞으로도 주요한 소비자로 인식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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